서울시, 석관동 등 SH 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대상지 6곳 선정
서울시, 석관동 등 SH 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대상지 6곳 선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3.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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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월계1동·풍납동 등…SH, 주민 설명회·사업성 분석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모델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직접 나선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추진을 원하는 지역을 공공 지원하는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6곳을 선정하고 지원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21년부터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 65개소를 선정, 관리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와 추진 역량이 낮아 개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SH가 현장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와 SH는 자치구 모아타운 신청대상지 중 고도제한 등 특수한 지역 여건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곳을 우선 고려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지는 ▲성북구 석관동 334-69 일대 ▲석관동 261-22 일대 ▲도봉구 쌍문동 524-87 일대 ▲도봉구 쌍문동 494-22 일대 ▲노원구 월계1동 534 일대 ▲송파구 풍납동 483-10 일대 등이다.

선정된 6곳은 문화재 주변 등 건축규제 및 경관 확보가 필요한 지역으로, SH는 사업여건 개선 및 경관 향상을 위해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전체에 대한 건축기획(안)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SH는 ▲지역 현황 분석 ▲주민 설명 및 안내 ▲사업성 분석 ▲사업시행구역 설정 ▲모아주택 건축기획 ▲조합설립 행정지원 등 사업 전반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지역 여건과 사업성 등을 고려한 '사업시행구역'이 설정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원만한 협의를 유도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내 개별 모아주택 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연번동의서 징구, 조합설립인가 총회 개최 등 행정지원도 제공한다.

시는 시범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해서도 민간 정비사업 전문가인 코디네이터를 현장에 투입해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SH가 서울 시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을 활성화하고, 열악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 성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해 필요 시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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