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몽골 교통안전 강화 ODA사업 착수
교통안전공단, 몽골 교통안전 강화 ODA사업 착수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3.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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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사옥 전경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몽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사업을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한·몽 수교 33주년이 되는 해로, 몽골은 우리 정부의 중점협력 국가에 속하며 동북아 경제 및 안보 공동체 형성에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정학적 요충지다.

공단은 원조사업 참여를 위해 해외사업 개발 정보공유와 유관기관 협업을 위해 구성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에 2020년 가입해 올해부터 몽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공공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신규 사업은 ‘몽골 자동차 검사역량 제고 및 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 사업’으로 총 1300만 불을 투자해 올해 8월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수행한다.

사업은 몽골 운행차량 품질 향상을 통한 교통안전 향상과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며 ▲정책자문 ▲자동차관리시스템 구축 ▲자동차 검사시설 기능개선 ▲검사장비 지원 ▲역량강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교통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한국국제협력단에서는 몽골의 공공행정, 도시개발, 교통, 농목축업을 중점협력분야로 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자동차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그간 주변 국가에서 중고차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몽골의 수입 자동차 등록 및 관리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자동차 정기검사 관련 기술과 경험을 통해 몽골 운행자동차 안전과 대기환경 개선 및 나아가 몽골 국민의 생명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복 이사장은 “정부의 개도국 지원 사업에 공단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유일 자동차검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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