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표준협력기관에 5개 기관 추가 지정
환경분야 표준협력기관에 5개 기관 추가 지정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3.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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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등 국가표준·국제표준 대응 지원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5개 기관을 환경분야 국가표준(KS) 및 국제표준(ISO) 대응 지원 기관으로 6일 추가 지정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추가 지정 5개 기관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방사선산업학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다.

표준개발협력기관은 지정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국가표준 제·개정 업무를 지원하고, 산학연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의 개정수요를 찾아내 정부와 국민 사이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한다.

국제표준화기구 국내 간사기관은 국제표준 개정 동향을 조사해 국가표준과 국제표준을 일치화시키고, 국제표준화기구의 국제표준 선정 투표에 참여하거나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문위원회와 협력한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되는 표준개발협력기관 중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폐기물관리 및 고형연료 분야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하수 분야를 ▲한국방사선산업학회는 방사능 분야를 지원한다.

물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됐던 FITI시험연구원은 해당 분야 국가표준 관리 종수가 늘어남에 따라 표준개발협력기관 및 국제표준화기구 국내 간사기관으로 세부분야가 추가 지정됐다.

제품환경성, 생활소음, 포장환경성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됐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생활소음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 국내 간사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

그간 표준개발협력기관은 대기환경, 제품환경성 등 11개 분야에서 지정돼 있었으나, 이번에 교통환경 분야(2024년 지정 예정)를 제외한 총 15개 분야로 확대 지정됐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교통환경 및 제품환경성 분야를 제외한 14개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 국내 간사기관의 지정이 끝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표준협력기관과 세부적인 연간 업무계획이 담긴 업무협약을 4월 중 체결하고 전략적인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담당자 실무 교육, 전문가 협력체계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24년까지 교통환경 분야 표준협력기관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수형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우리나라 주도의 환경분야 핵심기술 세계화를 위해 전문기관과 협업해 국가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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