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시니어 주택이 도심에 공급되면서 보다 즐겁고 다채로운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의 도심형 시니어 주택은 외곽 실버 타운의 입지적인 낮은 접근성과 부족한 인프라를 보완하고 앞으로 고령층을 이끌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시니어 주택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는 중이다.

서울 도심에 들어서는 롯데건설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가 3일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서울 마곡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총 8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까지 있어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고 있고, 지하 보행 통로와 지하철역이 직통으로 연결돼 있다. 또한,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도 있어 서울 주요 도심 및 수도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는 약 50만㎡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생태공원 ‘서울 보타닉 공원’까지도 모두 연결돼 있고,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롯데몰, 롯데시네마, 대규모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도 인접해 있다.

이화의료원과 협약으로 인접한 상급종합병원 이대서울병원 이용이 가능하며, 시니어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은 전문의 진료 및 건강검진이 가능하며, 이대서울병원 이용 시에는 할인 혜택이 있는 입주민 전용 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보바스기념병원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롯데호텔이 운영 지원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Liberty)’을 통해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하우스키핑 서비스’, ‘호텔 셰프 관리 식단’, 각종 문의 및 요청을 하나의 창구에서 운영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시니어 주택 평면을 비롯해, 액티브 시니어의 독립성을 반영한 ‘원룸 원배쓰(방 하나당 화장실 하나)의 평면, 신체 및 안전을 고려한 전 세대 미닫이문 및 무단차 계획, 세대 내 순환형 동선 구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구 내에 비상콜 시스템, 동작 감시 센서, 냉방시스템, 헬스케어 시스템 등 ‘IoT시스템’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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