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문화재단, 파독 근로자 60주년 기념음악회 ‘베를린 아리랑’ 후원
호반문화재단, 파독 근로자 60주년 기념음악회 ‘베를린 아리랑’ 후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2.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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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수 호반문화재단 사무총장(왼쪽)과 김문길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 대표가 기념음악회 후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희수 호반문화재단 사무총장(왼쪽)과 김문길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 대표가 기념음악회 후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은 파독 근로자 6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베를린 아리랑’에 사업비 1억원을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호반문화재단은 이날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음악회 주최 측인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과 파독 근로자 60주년 기념음악회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호반문화재단 윤희수 사무총장,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 김문길 대표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베를린 아리랑’은 파독 근로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재조명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으며 오는 4월 15일 독일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개신교 교회로 알려진 ‘Berliner Dom’(베를린 돔)에서 개최된다. 음악회에서는 그리운 금강산 등 총 10곡이 연주되고, 마지막 순서로 파독 광부 및 간호사 1세들과 2세 자녀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파독 근로자들의 지난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로 제작해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문길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 대표는 “파독 근로자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쳐 헌신한 파독 근로자분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작은 위로와 감사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음악회는 5월 25일 KBS 1TV 다큐멘터리 <다큐인사이드>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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