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금천경찰서 부지, 276가구 포함 생활문화복합시설로
옛 금천경찰서 부지, 276가구 포함 생활문화복합시설로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2.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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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입주 예정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조감도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조감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관악구 신림동 544 일원에 공공주택 276가구, 서울시립도서관 등이 함께 들어서는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설계 공모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추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SH공사는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의 '문화적 랜드마크와 지역 커뮤니티 중심이 되는 문화주거건축물'을 선정했다. 당선 팀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사업 내 공공주택에는 가구별 다양한 생활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입주민 뿐 아니라 주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서관, 평생교육센터, 열린 육아방 등의 공공시설도 함께 들어간다.

또 남부순환로변에 위치한 입지적 이점을 살려 북측의 기존 주거지에서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유입되게끔 동선을 조성해 관악문화플라자·문화데크 등 지역 커뮤니티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사업은 올해 중 기존 건축물 지상층 철거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세부 실시설계를 마친 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행을 맡은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노후 공공건축물 복합개발을 통해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도서관 등 지역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신림동 544 일대 공공청사 부지 복합화 사업을 통해 금천경찰서 이전 이후 침체돼 있던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정보·문화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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