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융합 물관리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대학원' 개설
첨단기술 융합 물관리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대학원' 개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2.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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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대구시·환경공단·경북대, 4자 협약 체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대구광역시, 한국환경공단, 경북대학교와 23일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차세대 통합물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최신 연구 시설과 설비가 마련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교육을 이수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원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총 5년간 국고 약 35억원(매년 7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대를 주축으로 한 영남대학교·유니스트(UNIST) 컨소시엄은 오는 3월부터 '물·정보통신(IT) 융합공학과'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며, 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물기술 실증화 설비 등 첨단 시설을 실험·실습용으로 제공한다.

시는 해당 과가 추진하는 현장 맞춤형 산학협력 연구과제에서 개발된 신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신기술·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현장 시험·적용공간을 제공하는 등 참여기업도 지원한다.

'물·정보통신(IT) 융합공학과'에는 기존 물관리 방식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융합형 물관리 교과과정을 개설해 석·박사급 인력을 매년 15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산학협력 연구과제에 연간 3건 이상 참여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최신 실증화시설을 활용한 실험·실습 교육도 이수하게 된다. 

한화진 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 물관리 기술은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면서 "통합물관리 특성화대학원이 물 분야 디지털 혁명을 위한 융합형 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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