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는 수도권 주민의 광역교통 편의 제고를 위해 구리 및 하남시에서 요청한 노선 신설 및 운행경로 변경, 증차 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합의한 9개 시내·마을버스 노선 조정은 ▲구리 갈매지구 ▲하남 감일지구 ▲하남 미사지구 ▲하남 위례지구 등 총 4개 지구 주민이 이용하게 될 노선이다.
우선 출퇴근 버스혼잡도 개선을 위해 버스를 증차한다.
구리 갈매지구는 시내버스 78번 2대 증차, 하남 감일지구는 시내버스 38번 2대 증차, 시내버스 33번·35번 각 1대 증차, 하남 미사지구는 시내버스 87번 2대 증차, 시내버스 89번 2대 증차한다. 87번은 기존 방이역(5호선) 경유 노선에서 오금역(3·5호선) 경유 노선으로 변경하고, 89번은 감일지구 경유 노선으로 변경한다.
이번 증차를 통해 출·퇴근 시 해당 노선에 대한 배차간격을 평균 13∼24분에서 11∼18분으로 단축하고, 버스운행 대수를 하루 평균 10.5대에서 최대 12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주요 거점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노선도 신설한다.
구리 갈매지구는 군자역 연계 시내버스 680번 노선을 신설하고, 하남 위례지구는 가락시장역 연계 시내버스 A번 노선과 복정역 연계 마을버스 B번 노선을 신설한다. 680번 시내버스는 신내역(6호선)∼양원역(경의중앙선)∼용마산역(7호선)∼군자역(5호선)을 경유할 예정으로 서울 내 도시철도와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이번에 9개 노선 조정사항은 각 지구별로 마련 중인 단기 교통보완대책에 반영해 확정(3월 예정)한 후,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