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본격 착수
한수원,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본격 착수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2.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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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소형모듈원자로(SMR·조감도)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한수원은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한곤)이 1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올해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i-SMR)의 시행 연구과제들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i-SMR의 전반적인 설계 특성 및 사업계획, 올해 공고되는 16개 과제들에 대한 설명,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SMR은 발전용량이 300MWe급 이하 원전으로, 공장에서 만들어 설치 장소로 운송 후 조립하는 방식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세계 에너지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i-SMR 사업은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6년간 총 39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사업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해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i-SMR은 중대한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10억년에 1회 미만으로 현재의 신형원전 대비 1000배의 안전성을 추구하고 있다. 다양한 활용성과 유연성을 구비해 신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무탄소 전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국내 고유의 원자로다.

김한곤 사업단장은 “i-SMR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과제요청제안서(RFP) 및 기술개요서에 반영해 이달말 과제 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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