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동현아파트, 최고 35층 905가구로 재건축
논현동 동현아파트, 최고 35층 905가구로 재건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2.16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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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 수정 가결
중랑구 신내동 일원에 특수학교 설립
▲논현 동현아파트 위치도
▲논현 동현아파트 위치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1986년 준공된 서울 강남구 논현 동현아파트가 최고 35층 높이 905가구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논현 동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언주로 인근에 위치한 논현 동현아파트는 6개동 548가구의 노후 아파트 단지다. 심의를 통해 최고 35층 높이의 10개동, 905가구(공공주택 126가구)로 재건축된다.

위원회는 정비계획 결정시 도산대로50길 및 언주로140길의 차도를 기존 6m에서 7m로 늘어나고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삭제해 주변 지역의 교통이 원활하도록 했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 별도의 출입구를 통해 이용이 가능한 외부개방주차장 102면을 설치토록 했다. 단지 중앙 남북 통경축 주변으로 작은도서관과 실내형 어린이 놀이터 등 공공개방 시설과 시 기준면적 대비 약 270%의 주민공동시설도 만들어진다.

위원회는 중랑구 신내동 700-11번지 일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신설되는 동진학교(가칭)는 지적장애 특수학교로 지하 1층~지상 4층, 18학급 111명을 수용할 예정이며 학교 내 생활체육시설 등 특수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복합시설동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주민과 학생들이 시간대를 구분해 사용하도록 했으며 용도는 체육관, 수영장, 지역커뮤니티센터, 동진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전공과 수업과 연계해 실습할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추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올해 건축설계 공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랑구 거주 특수교육 학생들의 왕복 통학시간은 3시간 3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어들어 원거리 통학 불편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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