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차관 “철도산업 해외진출 전방위 지원”
어명소 차관 “철도산업 해외진출 전방위 지원”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2.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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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간담회 열고 건의사항 청취·해외진출 지원방안 논의
▲해외철도 업계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철도 업계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어명소 제2차관이 7일 오후 철도 분야 설계‧시공‧차량‧신호 기업인 삼성물산, GS건설, 도화엔지니어링, 삼안, 현대로템, 대아티아이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를 만나 철도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어 차관은 “세계 철도시장은 연간 250조원 규모로 매년 성장세에 있으나,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로 고속철도를 보유하고 700km가 넘는 촘촘한 도시철도망을 구축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에 비해 해외시장 점유율이 2%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정부, 업계, 공공기관이 원팀이 되어 철도 분야의 해외진출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철도 업계는 해외진출 활성화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무상 ODA(공적개발원조)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등 수출금융과 타당성조사 비용 지원 ▲현지 발주처와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요청했다.

어 차관은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유망사업별로 민관이 참여하는 팀코리아를 구성하여 설계, 시공, 차량·신호, 운영, 파이낸싱 등 각 분야에서 해외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발주처 공무원 초청 연수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수주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발주 예정인 인니 MRT, 페루 메트로, 이집트 신호현대화, 폴란드 고속철 등 사업에서 수주성과를 기대한다”며 “철도 업계도 철도산업 발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함께 해외진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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