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영업益 7600억 '사상 최대'
대우건설, 지난해 영업益 7600억 '사상 최대'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2.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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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 3조2083억원, 영업이익 2468억원, 당기순이익 111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연간 경영실적(연결기준)은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8조6852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3590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897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4460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71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7383억원보다 2.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29%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4849억원 대비 4.8% 증가한 5080억원을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aw) PJ,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PJ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 실적(11조830억원) 대비 27.5% 증가한 14조1295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12조2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보다 8.3% 증가한 45조545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 대비 4년3개월치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Warri Refineries Quick Fix PJ와 부천열병합발전소 등 국내·외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올해 매출 10조9000억원, 신규 수주 12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매출은 토목·플랜트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과 분양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1만8279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며 "수주에서도 GTX-B, 나이지리아 Kaduna Refineries PJ 등 사업본부별 다수의 계약 대기 물량이 있어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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