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걸음기부 통해 장애 어린이 이동 보조기기 전달
현대제철, 걸음기부 통해 장애 어린이 이동 보조기기 전달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1.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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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창 현대제철 지속가능경영팀장(왼쪽)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형창 현대제철 지속가능경영팀장(왼쪽)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현대제철이 임직원과 함께 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사업장 소재지인 인천, 포항, 당진, 순천, 울산 등지에 거주하는 장애아에게 맞춤형 특수유모차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증 행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현대제철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걸음More 마음Mor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걸음More 마음More 캠페인은 ‘많이 걸을수록 더 많은 정성이 모아진다’는 중의적 의미가 담긴 캠페인이다. 임직원들이 걸음수 목표인 1억보를 달성할 경우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기획됐다.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지난해 9월 19~30일 기간 동안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목표의 두배가 넘는 2억2000보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 5000만원을 비영리단체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 재단은 해당 기금으로 보조기기를 구입·전달하는데 활용했다.

특히 이번에 기증된 특수유모차는 장애 어린이들의 신체에 맞춰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제작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장애아마다 꼭 맞는 사양으로 유모차를 만들었다.

백해림 푸르메재단 팀장은 “장애 어린이의 성장에 맞춰 적절한 크기의 유모차로 계속 교환해줘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며 “현대제철의 걸음기부 캠페인이 장애 어린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걸음More 마음More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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