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하도급률 30% 이상 목표
울산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하도급률 30% 이상 목표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1.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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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울산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지역건설산업 하도급 참여 확대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4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짜인 올해 계획의 하도급률 목표는 30% 이상으로 전년 대비 3% 상향 조정됐다.

주요 사업으로 ’지역 민간공사 참여 확대 지원‘을 위해 대기업과 지역업체 만남의 날 개최, S-OIL 석유화학 복합시설 공장 증설 하도급 참여 적극 지원, 민간 건설공사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협약(MOU) 체결 등을 추진한다.

’지역 건설업 활성화 참여 제도 강화'를 위해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역 건설업체 권장 하도급률을 60%에서 70%로 상향하고,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한 조례 및 재정 지원 기준 강화 등도 시행한다.

’공정한 건설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내실있는 하도급 실태조사 지도 점검(연 2회), 하도급 계약 적정성 심사 기능 강화, 부실·불법 건설업체 관리를 강화한다.

’건설산업 활력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 건설업체의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컨설팅 지원, 지역 건설산업 발전위원회 내실 운영, 민·관 합동 건설 관계자 간담회, 합동 점검 회의 수시 개최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도급 참여 확대 방안 수립에 이어 세부 실천 계획을 확정해 올해 하도급률 30% 이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건설산업 하도급률은 5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축연면적 1만㎡ 이상 공사장을 중점 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사업장별 전체 하도급 금액 대비 울산 지역 업체의 수주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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