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카본코와 베트남서 탄소광물화 사업 추진
DL이앤씨, 카본코와 베트남서 탄소광물화 사업 추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1.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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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에서 열린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에서 열린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DL이앤씨가 카본코와 베트남에서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베트남 현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18일 DL이앤씨와 카본코,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 강원대학교가 ‘탄소광물 사업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이전과 상업화 협업’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기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탄소광물화 기술(발전소에서 발생한 석탄재나 건설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콘크리트 등을 포집한 탄소와 반응시킨 뒤 저장 및 활용하는 기술)을 활용해 탄소 저감과 산업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상업화를 추진한다. 탄소광물화 기술을 통해 탄소저감과 원가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이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탄소와 석탄재, 폐콘크리트 등으로 친환경 골재·건축자재를 만들 계획이다. 탄소 저감과 원가절감도 기대된다.

이 기술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온실가스 감축 신규방법론으로 승인할 정도로 세계적인 기술로 인정받았다. DL이앤씨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도 내다보고 있다.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기술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베트남 국영기업 및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과 함께 탄소 저감 솔루션 공급에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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