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국내 첫 ‘덤프 화주-차주’ 잇는 물류 플랫폼 출시
삼표, 국내 첫 ‘덤프 화주-차주’ 잇는 물류 플랫폼 출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1.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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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장 서비스 앱 화면
▲배차장 서비스 앱 화면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국내 건설자재 운송 시장 최초로 덤프트럭(골재·토석) 운송 매칭 서비스 플랫폼인 ‘배차장’이 첫 선을 보였다.

삼표그룹 계열사 에스피네이처는 실시간으로 최적의 노선을 찾아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해주고 정산(세금신고)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운송 앱 '배차장'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배차장'은 화주가 플랫폼에 가입한 후 출발지, 도착지, 운송량 등 품목 및 운임 정보가 담긴 정보를 올리면 차주가 해당 정보를 선택한 뒤 운송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서비스다.

'배차장' 핵심은 화주와 차주의 직접 연결을 통한 혜택의 상생 구조다. 그간 영세한 차주들이 겪어온 불합리한 중개수수료와 빈 차로 돌아오는 공차 문제 등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정산과정 역시 플랫폼 내에서 투명하게 처리된다.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수익률 증대라는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 이 플랫폼의 주된 취지다. 화주의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수익성 높은 일감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어 차주 수입 또한 안정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근거리 배차 서비스 정보 공유 ▲투명한 운임 정보 공개 ▲차량 유형별 빠르고 안전한 정산 서비스(세금 신고) ▲실시간 책임 배차 모니터링 등이 있다. 특히, 단순히 물량과 차량을 매칭하는 것이 아니라 정산 서비스와 세금 신고까지 연동해 모바일 원클릭으로 차별화된 운송 플랫폼을 구현했다.

또한, 기존에 40여일 이상 걸렸던 운송비 정산 기간이 배차장을 통해 3~5일 이내로 단축됐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향후 삼표그룹은 덤프트럭에서 영역을 확대해 레미콘, BCT, 화물차량 등 건설업 종사 차량 등으로 서비스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김애록 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해 효율적인 운송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매칭 서비스 제공으로 화주와 차주의 안정적 수익률 보장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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