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첫 도시정비 ‘일산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수주
현대건설, 올해 첫 도시정비 ‘일산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1.09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사업 투시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이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01번지에 위치한 강선마을14단지는 현재 지하 1층, 최고 25층 9개동 792가구로,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02가구로 건설된다. 공사금액은 3423억원이다.

현대건설은 고양시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시공사 선정 이후 조합과 현대건설은 안전진단과 건축심의,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오는 2025년 9월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6개월(철거 8개월 포함)이다.

강선마을14단지는 고양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으로, 지하철 3호선 주엽역 역세권 단지다. 현대백화점, 킨텍스, 호수공원 등이 가깝고 GTX-A노선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엽역 연장선 호재도 있다. 지난해 2월 고양시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수립으로 용적률 상향 추진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강선마을14단지에 '힐스테이트 ARETRAUM(아레테라움)'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단지에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카페테리아, 1인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안설계를 통해 가장 만족도 높은 단위세대 평면을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3년 첫 주부터 수주실적을 달성하며 도시정비 선도기업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현대건설의 수주 실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오는 14일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도 앞두고 있다. 주관사인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