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4주간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
9일부터 4주간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1.06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시 인력 약 6000명 투입·택배 물량 분산 독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설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해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9일부터 내달 4일까지 4주간을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배송물량 폭증에 대비해 택배 현장에 상하차 인력, 배송보조 인력 등 약 6000명의 임시 인력이 추가 투입된다.

또한, 연휴기간 택배 종사자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해서 주요 택배사업자가 설 연휴 2일 전부터 배송 물품의 집화를 제한하기로 함에 따라 대부분의 택배기사는 21~24일 연휴를 보장받게 된다.

과로 방지를 위해 물량 폭증으로 배송이 일부 지연되는 경우에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하루에 배송 가능한 적정 물량을 산정해 초과물량에 대해서는 터미널 입고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도 시행된다.

국토부는 또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는 사전 주문을 독려하는 등 물량 분산을 요청했다.

구헌상 물류정책관은 "설 명절 기간 택배를 미리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원활한 배송과 택배 종사자 과로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품 배송이 일부 지연되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