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 투입 차량 첫 출고…2024년부터 운행
GTX-A 노선 투입 차량 첫 출고…2024년부터 운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2.19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서 차량 출고 기념행사
▲현대로템이 제작한 GTX-A 전동차
▲현대로템이 제작한 GTX-A 전동차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4년부터 순차 개통하는 GTX-A(파주~동탄) 노선을 운행할 철도차량의 최초 출고를 기념하는 행사를 19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고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현대로템 및 SG레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출고 차량은 현대로템이 2021년 10월 제작에 착수해 1년2개월 만에 완성됐으며, GTX-A 구간에는 총 20편성이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출고를 시작으로 2024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출고된다.

GTX는 지하 40m 아래의 대심도 구간을 고속으로 운행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열차가 투입되는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을 시작으로 일산과 서울역, 삼성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로 지난 2019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정거장 수는 총 11개소이다.

▲GTX 차량 내외부 그래픽
▲GTX 차량 내외부 그래픽

이번에 출고된 GTX 차량은 8칸 1편성으로 구성되며, 1회 운행으로 1000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80㎞로 기존 지하철(최고속도 80㎞)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빠르다.

GTX 차량 상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선로 등 철도시설의 이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열차운행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고속운행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단문형 출입문(KTX 적용방식)을 설치(한 칸 6개, 한쪽 3개) 했으며, 출입문에 2중 장애물 감지 센서를 적용해 승객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는 편의성과 쾌적성을 위해 좌석 폭을 일반 전동차보다 30cm 넓히고, 공기정화장치·항균 카펫을 설치했다. 디자인은 시민 선호도 조사와 실물모형 품평회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원희룡 장관은 GTX 차량 첫 출고를 축하하며 “이번 출고식을 계기로 GTX 시대로 한 걸음 다가섰다”면서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을 차질없이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건설해 GTX망을 빈틈없이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