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속가능 교통도시’에 서울·고양·남양주·의왕
국토부, ‘지속가능 교통도시’에 서울·고양·남양주·의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2.19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서울시와 고양시·남양주시·의왕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국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15조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인구 10만명 이상의 7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수 및 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그룹 평가를 진행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환경·사회·경제 3개 부분의 총 3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룹별 대상에는 서울시(가 그룹), 고양시(나 그룹), 남양주시(다 그룹) 및 의왕시(라 그룹)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인구당 도로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전기택시, 수소버스, 퍼스널모빌리티(PM), 도심항공교통(UAM) 등 친환경 신규 규통수단 보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고양시는 교통문화지수 지표에서 우수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추진 노력 및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타 지자체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됐다.

남양주시는 노선조정 및 운영시간 연장 등 다양한 버스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한 정책을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왕시는 인구당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 지표에서 우수했고, 친환경 신규 교통수단 보급 노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그룹별 최우수상에는 인천시(가 그룹), 성남시(나 그룹), 김포시(다 그룹), 강릉시와 양주시(라 그룹)가 선정돼 한국교통연구원장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교통환승요금 및 교통정보제공 시행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돋보였으며, 성남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용차량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주차수요관리가 우수했다.

강릉시는 화물차·리스 차량의 밤샘 주차, 차고지 위반 등 불법행위 상시 단속 등 주차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김포시는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한 점, 양주시는 BRT 및 승강장 등 버스 관련 시설 개선에 집중한 점이 돋보였다.

그룹별 우수상에 선정된 9개 기관에 교통연구원장상, 발전상에 선정된 4개 기관에 대한교통학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