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케이블프리 제트팬 개발…현장 적용
한국도로공사, 케이블프리 제트팬 개발…현장 적용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2.13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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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프리 제트팬 설치 전경
▲케이블프리 제트팬 설치 전경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화재 또는 전력 기반시설 소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터널 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케이블프리 제트팬'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블프리 제트팬에는 도로공사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전력공급시스템과 화재 또는 충격으로부터 보호된 배터리에서 변환장치를 거쳐 제트팬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따라서 케이블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기존의 방식 보다 대형화재, 정전 시에도 안정적으로 제트팬을 가동할 수 있다.

▲케이블프리 제트팬 개념도
▲케이블프리 제트팬 개념도

이달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1터널 등 4개소를 대상으로 한 시범설치 결과, 전력 케이블 등 기반시설 설치가 줄어 공사비 15%를 절감했으며, 소요되는 전력량도 적어 전국 187개소 터널에 확대 시 연간 150억원 가량의 운영비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제트팬 전력공급시스템 개선으로 비용 절감과 동시에 터널화재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절감된 비용은 안전시설에 재투자하는 등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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