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터개발, 강남권 1조원대 부지 매입…하이엔드 주거 시설 개발 추진
아스터개발, 강남권 1조원대 부지 매입…하이엔드 주거 시설 개발 추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2.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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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청담1번지 투시도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청담1번지'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차세대 부동산 개발 기업(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이 강남권에서 잇따라 부지 매입에 나서고 있다. 

디벨로퍼는 국내 부동산 개발 변천사에 따라 크게 3세대로 구분할 수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이전에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던 곳들이 1세대로 꼽히며, 2000년대 부동산 호황기를 타고 시공을 분리해 개발 사업을 하던 곳들을 2세대로 꼽는다. 이어 2010년부터 풍부한 자본을 기반으로 한 개발형 디벨로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아스터개발은 국내 최초로 선진국형 책임 개발 방식인 DLD(Developer Lead Development)를 도입하며 4세대 디벨로퍼 시대를 열었다. 아스터개발은 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건축, 인테리어디자인, 분양마케팅, 주거서비스 운영까지 사업주체로서 모두 책임 운영한다.

아스터개발은 강남권 ‘청담동 1번지’를 비롯해 서초구 잠원동, 강남구 청담동, 강남구 논현동 등에서 약 1조원대 부지를 연이어 매입해 눈길을 끌은 바 있다.

아스터그룹은 매입한 부지를 중심으로 강남권에서 새로운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신규 브랜드 론칭도 준비 중이며, 아스터그룹의 철학을 담아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클럽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3.3㎡당 4억1987만원에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1번지에는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의 건물 신축이 예정돼 있다. 이곳에는 건강 관리 공간, 액티비티 공간, 해외 스타 쉐프 레스토랑과 프라이빗 미팅룸 등을 구비한 식음시설, 갤러리와 이벤트홀 등의 문화공간을 갖춘 오너십 소사이어티 클럽을 조성하고, 클럽 멤버를 위한 여행·자문 등의 다양한 서비스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아스터 유니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스터그룹은 클럽 운영을 위해 별도 법인도 설립했다. 유명 호텔과 명품, 컨설팅,라이프스타일 기획 출신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운영법인이 책임 운영하게 된다. 

아스터개발 관계자는 “강남권에서 새로운 하이엔드 라이프를 선도할 최고급 주거 시설 개발을 앞두고, 청담동 1번지에 소사이어티 클럽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스터그룹이 개발한 주거시설의 입주자들은 청담동 1번지 멤버십 회원 자격이 주어지며, 최고급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사업 구도와 아이디어는 최초로 시도하는 방식이며, 서울의 슈퍼 리치들을 위한 하이엔드 라이프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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