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월 서울과 경기 성남(분당∙수정), 과천, 하남, 광명 등 경기 4곳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면서 분양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정책으로 비규제지역이 된 곳에서 공급된 신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던 경기 동탄2, 수원 등 9곳이 해제됐으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 완화는 물론, 양도세·취득세 같은 주택 세제 중과 규제도 거의 적용 받지 않게 된다.
규제 해제 이후 공급된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리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디에트르 리비에르’는 각각 평균 16.87대 1, 11.32대 1, 33.7대 1 등으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업계에서는 동탄2신도시 등 주거 선호도가 높고,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 파크릭스’가 분양 중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단지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공동주택 44개 동, 전용면적 74~110㎡로 구성되며 총 2063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A51-1블록, A51-2블록, A52블록 1403가구를 1차로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는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최근 오픈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트램 등 교통망 호재, 동탄테크노밸리 등 다수의 일자리가 있어 수도권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업계에서는 신주거문화타운이 사실상 동탄에 입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데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으로 건설 경기가 위축되면서 주택 시장에 새 아파트 분양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단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원 후반~5억원 초반대로 동탄2신도시 기입주 단지의 시세 대비 절반 가격에 공급됐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규제 해제로 대출, 세금 등 규제가 크게 완화된 만큼 동탄2신도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라며 “그 중에서도 '동탄 파크릭스'는 신주거문화타운 내 최대 규모의 신규 단지로 상징성이 높고,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만큼 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 파크릭스'의 정당 계약은 12월 12일(월)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