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등 전국 7곳에 '고령자 맞춤형' 임대 주택 공급
인천 계양 등 전국 7곳에 '고령자 맞춤형' 임대 주택 공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2.07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사업 대상지에 경기 광주·남양주·강원 평창·전북 순창·경남 하동 선정
2027년까지 총 5000가구 공급
▲고령자복지주택 개념도
▲고령자복지주택 개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고령자복지주택의 올해 제2차 사업 대상지로 인천 계양, 경기 광주, 경기 남양주 2곳, 강원 평창, 전북 순창, 경남 하동 등 7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7년까지 총 5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2차 사업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 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등 공공주택사업자의 제안 ▲현장 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그 결과 지자체 제안 지구 중 4곳인 경기 광주(50가구), 평창(68가구), 순창(50가구), 하동(25가구)와 LH가 제안한 인천 계양(100가구) 및 남양주 왕숙 S-18블럭·왕숙2 A-9블럭 2곳(각 100가구)이 선정됐다.

지자체 제안 4곳은 고령화율이 전국 평균인 17%보다 높은 27~35.9%를 기록해 고령자 주거수요가 높은 곳이다.

경기 광주시는 내년 개소 예정인 주변 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해 어르신 거주자들께 방문 서비스 등 노인특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창군, 순창군, 하동군은 헬스케어실·물리치료실 등 건강지원실과 노래·스포츠룸 등 취미여가활동실, 어르신 건강밥집, 교육 공간 등 고령자 특화 복지시설을 계획했다.

LH 제안 3곳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어르신 식사 지원, 문화예술·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사업시행자인 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포함한 사업추진 절차에 들어간다.

고령자복지주택 입주 신청은 LH 마이홈센터에서 가능하다. 내년에는 경남 진주, 경북 경주, 제주 등 3곳에서 총 265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