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9일 해외투자개발사업 민관협력 사례 설명회 개최
국토부, 9일 해외투자개발사업 민관협력 사례 설명회 개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2.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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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더 포럼(Two IFC)에서 민관협력 투자개발사업(PPP : Public-Private Partnership) 활성화 및 타당성조사(F/S)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PPP는 현지 정부와 민간기업이 상호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단순도급 방식과 달리 기존 설계·조달·시공(EPC) 외 금융조달뿐만 아니라 지분참여에 이어 기획, 설계, 시공, 운영 및 관리에 따른 수익이 사업 성과와 연동되는 사업방식이다.

우리 정부는 기존 우리기업이 주로 진출했던 단순도급 영역에서는 중국·인도 등 개도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우리기업의 경쟁력이 점차 악화되는 추세에서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영역인 '투자개발형 사업'에 진출하고자 2018년 6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설립했다.

그간 주요 PPP로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 카자흐스탄 최초 PPP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한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 등이 있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기업의 해외개발사업 사례분석 및 향후 발전방안(KIND) ▲'물 산업 팀코리아' 해외진출의 대표 사례이자 한국판 광역상수도의 첫 수출사례인 인도네시아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례 공유(한국수자원공사)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설명(KIND) ▲인도네시아 신수도법 및 시행령 분석(KIND)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설명회를 주관하는 KIND는 민관협력 해외투자개발사업 역량 제고를 위해 해외건설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설명회를 개최하며, 특히 2023년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제도의 주요 변경 사항 설명이 예정돼 있다.

설명회 사전 신청 후 참석자에 한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관련 법령 및 부속 시행령의 국문 번역본 책자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KIND 홈페이지엣 확인할 수 있다.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해외투자개발사업 시장에서 한국은 우수한 신용도와 운영실적을 가진 공공기관과 풍부한 시공실적을 가진 민간기업이 팀코리아를 구성해 현지 정부에 경쟁력 있는 제안을 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KIND는 우리기업이 해외투자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가 업계 관계자들의 해외투자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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