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업에 '국민은행’
건물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업에 '국민은행’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12.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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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9460톤 감축…3년간 71억7400만원 투자…국토부 장관상 수상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건물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업으로 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목표관리제란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기준을 초과하는 다(多)배출 업체를 대상으로 목표협의를 통해 감축목표를 설정·이행·평가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2019년부터 건물부문 목표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술 발굴·확산 및 감축 이행을 위한 노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해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건물부문 목표관리업체가 제출한 공적조서를 바탕으로 기후변화·건물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국민은행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건물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로 최초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건물 에너지 운영성능 개선을 위해 영업점과 전산센터의 운영방식을 조정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조명설비 개선, 업무용 차량 친환경자동차(K-EV100 선언) 구매 등 최근 3년간 71억7400만원을 투자해 약 9460tCO2eq의 절감 효과를 보였다.

해당 감축량은 소나무 117만 그루 식재효과(강원지역 30년산 기준), 약 989만㎡의 산림조성 효과, 3893대의 승용차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배출량이다.

특히 건물에서 사용되는 설비를 개선한 효과는 에너지절감 효과가 장기간 누적 발생되기 때문에 향후 온실가스 감축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20년 신사옥 신축 시 ‘건축물 에너지효율 1+ 등급’ 취득은 물론, 2040년 탄소중립(그룹기준)을 목표로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선언 및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하였으며,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협약대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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