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 특수교육 대상자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특수교육 대상자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12.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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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은 지난 6~11월까지 특수교육대상인 장애 아동과 느린 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시설에서의 재난 발생 이후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안전원은 특수교육 대상자들에게 제공할 트라우마 예방교육이 부재한 상황을 확인하고, 이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는 교육부와 안전원 내부의 의견 수렴뿐 아니라 장애 아동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국민 참여자를 공개 모집했고, 재난심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장애유형별 심리 안정화 기법이 포함된 안전원의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은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화재경보기를 통한 화재 상황 안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색 표현 등 기존의 여러 기관에서 개발한 바 있는 재난대응 프로그램의 운영방식에서 장애학생과 학부모 등이 체감했던 각종 문제점을 조사·분석해 장애유형별 맞춤식으로 제작됐다.

현재까지 부산 응봉초등학교와 충남 온양중앙초등학교, 서울 정민학교, 인천 산곡남초등학교, 경기 한별초등학교, 경북 영광학교 등의 특수학교가 시범운영에 참여해 개선점을 도출했다.

박구병 이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에 따라 맞춤식 마음안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함으로써 학교에서 각종 재난 상황을 겪은 우리 학생들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트라우마 예방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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