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준공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준공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11.28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 째), 현대엔지니어링 임관섭 플랜트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 째), 발주처 Siam Cement 그룹 타마삭 세타둠 부사장(사진 중앙), 몽콘 햄로자나소폰 최고운영책임자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 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 째), 현대엔지니어링 임관섭 플랜트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 째), 발주처 Siam Cement 그룹 타마삭 세타둠 부사장(사진 중앙), 몽콘 햄로자나소폰 최고운영책임자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 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발주처 Siam Cement 그룹 타마삭 세타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사업은 호치민시(市)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붕따우시(市) 롱손아일랜드에 들어서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운영에 필요한 스팀 및 공업용수 생산을 위한 보일러 및 수처리설비, 주 변전소 등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총공사비는 4400억원 규모다.

이 유틸리티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스팀과 공업용수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가동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각 석유화학공정에 필요에 따라 공급된다.

이번 준공은 지난 2018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한 이후 41개월만에 정상 가동을 시작하고 약 50개월만에 정식 준공서를 취득한 성과로 2023년 2월로 예정되어있던 공기를 3개월 단축하는 쾌거를 얻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수의 유럽, 태국, 베트남, 한국 등 세계 각지의 EPC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조성 프로젝트 중에서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를 맡아 유일하게 지연없이 조기에 사업을 준공함으로써 화공플랜트 수행 역량을 여실히 입증했다.

특히, 프로젝트 수주 후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베트남 정부의 봉쇄조치로 인해 현장 인력 및 장비 동원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발주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에 성공적인 준공을 이끌어내 발주처의 신뢰를 더욱 제고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신속한 인원투입으로 설계 및 구매 단계에서 기간을 단축했으며, 3D 모델링을 활용해 설계, 시공 등 각 분야별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성(Constructability) 검토를 사전에 진행함으로써 EPC의 마지막 단계인 시공까지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젝트 수행 전략을 수립하는 등 해외 플랜트 준공 경험을 토대로 쌓아온 현대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노하우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조기 준공은 세계 유수 EPC 업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사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총 동원해 일궈낸 쾌거”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반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플랜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