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LH는 스마트시티 조성 확대를 위한 '제4차 스마트UP! 스타트UP! 중소기업 기술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데이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시모델이다.
LH는 지난 2018년부터 저탄소·디지털전환 등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혁신기술 발굴로 스마트시티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UP! 스타트UP!'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LH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15곳에 35억원을 지원해 15건의 스마트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다. 그 중 ▲스마트홈 제어시스템에 의한 하이브리드 공기조화기 ▲스마트 조명 및 방범 시스템 등 4건은 특허 출원해 스마트도시 기술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사업에는 자체 연구개발비 12억원을 투입, 최대 4개사를 선정해 과제별로 최대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중소기업이다. 데이터허브센터, 자율주행, UAM/드론, BIM 설계를 통한 스마트도시 연계 ICT 기술에 응모하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하고 내년 2월 중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신경철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술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할 수 있는 체감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