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지난 21일 충남도청을 찾아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충남발전 현안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국토교통 현안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북부권 베이 밸리(Bay-Valley) 산업벨트, 서해안 해양레저 관광벨트, 내포신도시, 내륙권 백제문화 관광도시,국방특화 클러스터 등 5개 권역별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또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 등 7가지 현안을 공유하고 국토교통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원 장관은 "국토 불균형에 따른 저출산과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균형발전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발전의 핵심 기반인 거점과 교통망을 담당하는 국토부가 지역과 긴밀히 호흡하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에 대해서는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가교이자 첨단산업 기반과 자연·문화 관광자원을 모두 갖춰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충남이 구상하는 5개 권역 발전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협조하는 한편 동서축 교통망, 산단 조성 등 사업들의 실현 가능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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