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하락에도 생활숙박시설은 ‘억’ 단위 호가 형성
아파트값 하락에도 생활숙박시설은 ‘억’ 단위 호가 형성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11.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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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생활숙박시설 ‘르컬렉티브 까사마리나’ 분양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규제지역 해제에도 전국의 아파트값이 역대 최대 하락폭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숙박시설의 프리미엄(웃돈)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이 형성돼 있어 눈길을 끈다.

생활숙박시설은 비규제 상품으로, 내부 구조나 평면은 아파트와 거의 비슷하지만 아파트와 달리 건축법이 적용돼 취득세 중과, 보유세 부담이 없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서 지난해 공급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전용면적 165㎡의 분양가가 11억2400만원이었는데, 현재는 1억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12억4400만원(네이버부동산 기준)에 매물이 나와있다. 또, 지난해 10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르웨스트’도 분양가 금액 대비 1000만원~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생활숙박시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자 건설사와 시행사들도 일반 주거시설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생활인프라,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갖춘 생활숙박시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르컬렉티브 까사마리나’ 지상 2층에 조성되는 인피니티풀
▲‘르컬렉티브 까사마리나’ 지상 2층에 조성되는 인피니티풀

‘제주도 한 달 살기’ 등 장기 투숙객이 많은 제주 관광지 최중심에 생활숙박시설 ‘르컬렉티브 까사마리나’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제주시 삼도이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면적 76~189㎡ 총 148실의 생활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최고급 시설과 호텔 서비스를 동시에 갖추게 될 전망이다.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방문할 수 있도록 전 호실을 2~4룸으로 설계했다. 지상 2층에는 바다가 보이는 인피니티풀을 비롯해 바(bar)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최고급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청소 및 세탁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바다와 직선거리 25m 거리에 위치해 해안가 바로 앞에서 영구 호션뷰(일부 호실)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제주국제공항과 제주국제여객터미널 사이, 제주의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 관광객 수요 흡수가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이마트 제주점이 위치하며, 동문시장과 칠성로 쇼핑거리등이 가깝다. 제주 최대 상권인 노형오거리 접근성도 뛰어나다. 주변에는 해안 산책코스로 유명한 탑동테마관광거리, 용두암, 용연계곡, 제주올레길, 흑돼지거리, 서부두명품횟집거리 등이 인접해 있다.

바로 앞 탑동해안로를 통해 제주국제공항까지 약 10분, 제주항까지 약 5분 소요된다. 지방도 1136 회천~신촌 구간(2023년 예정), 아라동~오등동 왕복 4차선 도로(2025년 완공) 등 교통호재도 예상된다.

‘르컬렉티브 까사마리나’는 고급 마감재인 세라믹을 사용해 외관의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모든 호실에는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별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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