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나희승 코레일 사장이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지역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나 사장은 지난 14일 UIC 본부가 주관해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아태지역 의장으로 선정됐다. 또한 중국, 일본 등과 함께 집행이사에도 선정됐으며, 투표 결과는 다음달 8일 유럽, 중동, 북미 등 전 세계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UIC 전체총회에서 최종 추인된다.
지역의장의 임기는 2년으로 현재 의장인 중국철도 사장 임기가 올해 종료되고, 내년부터 2년간 나 사장이 이어받게 된다.
의장은 앞으로 연 2회 개최되는 지역총회를 주재해 아태지역 철도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국제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끌어 가게 된다. 또 전체 의장단 회의에도 참석해 연맹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회원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게 된다.
나 사장은 "의장직 수행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회원 간 협력과 연대 강화는 물론, UIC 전체 회원국과 기술·인력 교류를 활성화해 한국철도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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