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분양 쏟아진다…GTX 수혜 지역 '눈길'
12월 분양 쏟아진다…GTX 수혜 지역 '눈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1.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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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만9000여 가구 분양…‘옥석 가리기’ 치열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오는 12월 전국에서 총 44개 단지, 4만9000여 가구(임대 제외)의 분양이 예고돼 실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역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들 중에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지하철 연장 등의 굵직한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의 아파트는 더욱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올 들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집값 하락 등의 여파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됐지만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 그중에서도 GTX 노선 수혜 단지의 인기는 여전한 모습이다. 주거 편의성이 높은 것은 물론, 서울권 출∙퇴근이 가능한 인접 지역으로 향하는 ‘탈서울’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아울러 집값 조정국면 속 미래가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 GTX노선 연장 소식도 들려오면서 GTX노선 수혜 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10월 11일 GTX-C 연장선 타당성 조사 및 기술 검토도 완료돼 GTX-C 노선 천안 연장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조감도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조감도

현대건설은 12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연장 타당성 조사 및 기술 검토가 완료된 GTX-C노선 연장 사업 대표 수혜 단지다. 도보권에 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천안역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이 있고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등의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바로 앞에 천안천과 스마트친수공원이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동탄 파크릭스’를 분양 중이다. 반경 5km 내에 SRT 동탄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동탄역에는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정차할 예정으로 전체 구간(동탄~삼성~운정) 개통 시 서울 삼성역까지 약 19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 동, 전용면적 74~110㎡ 총 206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A51-1블록, A51-2블록, A52블록 1403가구를 1차 분양한다.

호반산업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일원에서 '호반써밋 웨스트파크'를 분양 중이다. 인근에 GTX-A노선 운정역이 개통 예정이며, 경의중앙선, 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접근이 수월하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강화간성고속도로 등 각종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99㎡ 총 5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 일원에서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를 분양 중이다. 인근에 GTX-C노선 덕정역(예정)이 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인접해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건너편에 회천신도시가 있고, 3번국도가 인접해 의정부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78~84㎡ 총 4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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