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폐기물 솔루션 '웨이블', ’CES 2023‘ 혁신상 수상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솔루션 '웨이블', ’CES 2023‘ 혁신상 수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1.17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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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솔루션 '웨이블'
▲CES2023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솔루션 '웨이블'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WAYBLE)' 솔루션이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운송-처리' 등 전 생애주기를 추적·관리하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에 앞서 전 세계 혁신 기술 상품을 접수·평가해 기술, 디자인 등이 우수한 제품 또는 서비스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웨이블은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폐기물 생애주기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고 데이터화해 전사적 폐기물 관리(EWP)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전환으로 폐기물 산업 전 과정의 투명성과 가시성을 향상하는 효과도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 시 필수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는 폐기물 전과정평가(LCA) 대응과 폐기물매립제로(ZWTL) 검증 획득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친환경 성과 인증에도 웨이블에서 수집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는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폐기물의 종류·부피·무게와 배출 패턴 등을 분석하는 기능까지 고도화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폐기물의 불필요한 배출·수거를 최소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

폐기물 배출·보관량 업데이트, 폐기물 운송 차량의 적재중량 변화 및 차량 위치 분석 등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술도 적용 예정이다. 11월 기준 쿠팡풀필먼트서비스를 비롯한 90여개 기업에서 웨이블을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처리된 누적 폐기물량은 약 1만톤에 이른다.

박경일 사장은 "기술을 통한 사업 고도화는 물론 다른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우리나라 환경산업 전반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환경 솔루션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글로벌 종합환경회사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혁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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