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발리 주지사와 경전철 사업 협력방안 논의
원희룡 장관, 발리 주지사와 경전철 사업 협력방안 논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1.16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15일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오른쪽 세 번째)와 면담을 갖고 발리 경전철 건설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15일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오른쪽 세 번째)와 면담을 갖고 발리 경전철 건설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미국 및 유럽연합(EU) 공동 주최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의 역량을 역설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분야 등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한국 민간기업, 정책금융기관 등이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또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발리 경전철 건설사업 관련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발리 경전철 건설사업은 약 6600억원 규모로 발리 웅우우라이 국제공항과 스미냑 간 9.46㎞, 역사 7곳을 짓는 사업이다.

원 장관은 "발리 경전철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 관광객 유치와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양국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한국 정부의 사업 지원에 감사드리며, 한국 정부가 지원 중인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이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공사업부, 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전날 부디 카리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경전철 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 파트너국과 기후위기·양질의 인프라 발전 등 협력을 강화하고, 유망 협력사업을 발굴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