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침수차 1만8000여건 등록
국토부, 올해 침수차 1만8000여건 등록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1.14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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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업자 보유 148건·개인 소유 3292건
15일 중고차단지 침수차랑 현장조사 실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8~9월 집중호우·태풍으로 발생한 침수차량 중 침수이력이 있는 차량 정보 1만8289건을 차량정보를 확보했고, 이중 1만4849건은 폐차(말소등록) 됐다고 14일 밝혔다.

폐차되지 않고 매매업자에게 이미 판매해 매매업자가 보유한 차량은 148건, 개인이 계속 소유하고 있는 차량은 3292건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해당 침수차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성능상태점검시 침수이력이 기재되는지 여부와 매매업자가 중고차 판매 시 자동차365를 통해 침수이력을 확인하고 소비자에게 고지하는지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

소비자들은 자동차365에서 매매상품 차량에 대한 침수이력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집중호우 시기 등 침수차가 다수 발생하는 기간에는 자동차365 첫 화면에서 침수이력 조회서비스가 전면에 나타나도록 하는 시스템 개선도 실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침수차 정보를 바탕으로, 오는 15일 수원중고차매매단지에서 침수차 유통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불법유통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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