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기차 충전기 3만5000기 돌파
서울 전기차 충전기 3만5000기 돌파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1.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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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변·LPG 충전소 등에 확대 설치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내 충전기 설치 대수가 3만5000기를 돌파해 2020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는 누적 기준 2020년 말 8387기에서 지난 9월까지 3만5216기로 보급 확대해 전기차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1.53대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대로변 등에 가로등형 충전기 30기를 설치하고, 접근성이 좋은 LPG충전소 9개소에도 급속충전기 2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가로등형 충전기는 가로등, 방범용 카메라(CCTV) 등의 기능이 결합된 급속충전기로 위례성대로, 테헤란로 등 대로변 및 재건축 예정이거나 지하주차장이 없어 충전기 설치가 곤란한 거주지 주변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한다.

LPG 충전소에는 20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택시, 화물차도 편리하고 신속하게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하반기에도 홈페이지에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부지 공모 접수하고 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2026년 전기차 10% 시대 실현을 위해 전기차 충전기를 선제 구축함과 동시에 가로등형 충전기 등 다양한 충전기를 확대 설치해 접근성 높은 충전소 구축, 충전 사각지대 해소 등 충전환경 질적 개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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