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서 화재 대비 불시훈련 실시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서 화재 대비 불시훈련 실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11.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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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보령본부에서 진행된 화재상황 대비 불시소방훈련
▲중부발전 보령본부에서 진행된 화재상황 대비 불시소방훈련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경영진 주관 화재상황대응 불시훈련'을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보령발전본부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발전소별 훈련평가를 통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대피 등 실질적인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보령발전본부의 전력 설비 총용량은 4419MW로, 중부발전 전력설비의 41.5%를 담당하며 국내 전체 전력설비의 약 3.3%를 책임지는 국내 최대 발전 산업단지다.

현재 석탄발전소 1,2호기는 폐지상태이며, 3~8호기는 정상운영 중으로 복합발전소 가스터빈 1~6호기, 연료전지발전, 소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종합적인 발전단지로 구성돼 있다.

최근 보령 4~6호기는 성능개선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사현장 곳곳에서 용접작업 및 전기공구 사용 등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건설인력이 매일 약 700~800명이 드나들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보령본부는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사람은 교대근무자를 포함 약 50명이며, 화재발생시 실전같은 불시훈련으로 진행됐다. 화재 최초발견자 신고 및 상황전파, 초동대처, 신속한 지휘보고체계, 인명구조활동, 연소 확대방지 활동 등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이번 불시훈련은 국가화재평가원 전문가와 본부소속 내부전문가가 비상대응체계 운영실태를 평가해 문제점에 대해 교육 및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영규 보령본부 기술안전본부장은 "예측할 수 없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재난발생시 어떠한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장대응능력을 길러야 하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꾸준한 반복 훈련을 통한 숙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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