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전광표지판 설치해 전방정지차량 등 5종 서비스 제공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부통부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첨단기술을 활용해 교통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교통류 스마트제어서비스 사업'을 발굴해 시범사업을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TS를 기본기능인 교통정보 수집·제공 외에 안전에도 접목해 교통사고 감소 등 국민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교통류 스마트제어서비스 사업'은 교통량이 많은 일반국도 구간에 도로전광표지판(VMS)을 일정 간격으로 연속 설치하고 ▲전방 정지차량 경고 ▲도로낙하물 경고 ▲도로 작업구간 경고 ▲전방 통행속도 제공 ▲저속 주행차량 경고 서비스 등 5종을 차선별 운전자에게 선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미국·유럽 등 교통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로 국내에는 이번에 최초로 도입된다. 사업구간은 화물차 등 교통량이 많고 사고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검토된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IC~신대교차로 10.2㎞ 구간에 시범 구축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시범운영 및 평가를 통해 사고감소·혼잡완화 등 사업성과를 검증하고 향후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용욱 도로국장은 "ITS는 교통정보·수집 등의 기본기능 외에도 스마트제어서비스처럼 첨단기술과 안전이 결합하여 운전자 안전 등 국민안전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들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 완료하고 도로 이용자에게 첨단화된 교통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