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주상복합 '좌원상가’ 34층 복합단지로 재개발
국내 최초 주상복합 '좌원상가’ 34층 복합단지로 재개발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0.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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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서 사업계획안 원안 가결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 추진구상도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 추진구상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1966년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 주상복합 건물인 서울 서대문구 좌원상가가 34층 주상복합 건물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좌원상가는 1966년 준공돼 정밀진단안전결과 구조물의 내구성이 상당 부분 저하돼 있고 철근 부식에 의한 구조물의 손상 가속화가 예상돼 제3종 시설(E등급)로 지정됐다. 시설물 재난·붕괴 위험 우려가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 도시재생위원회 사전 자문 등을 거쳐 2020년 12월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됐다.

계획안 통과로 좌원상가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930억원을 투입해 지하 6층~지상 34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건립된다. 고층부에는 공동주택 239가구 중 분양 166가구, 임대 73가구, 오피스텔 70실, 분양상가와 공공임대상가,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상가 세입자는 임시이주상가와 공공임대상가를 통해 영업활동을 보장하고, 주거 세입자는 이주자금을 지원한다. 임시이주상가는 향후 주민공동이용시설로 변경하고, 공공체육시설(생활SOC)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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