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원 호매실·화성 동탄2 광역버스 확대
국토부, 수원 호매실·화성 동탄2 광역버스 확대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0.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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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중심 광역교통 특별대책 발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교통위원회는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동탄2지구의 광역교통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각 지구별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현재 입주가 진행되었거나 1년 이내에 입주 예정인 지구 중 개선대책 이행률 또는 집행률이 50% 미만이거나 철도사업 1년 이상 지연된 지구를 대상으로, 광역교통 사업 지연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을 단기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을 중심으로 검토됐다.

먼저 수원 호매실 지역은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이 2024년 착공될 예정으로, 개통 전까지 서울 및 인근 철도역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강남역·사당역 방면 광역버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운행(출퇴근시간, 낮·주말)을 지원한다.

전일 운행하는 정규버스 11대 추가 투입, 출퇴근 전세버스 10회 증회 운행, 2층 전기버스 5대 도입 등 광역버스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M5443 노선의 준공영제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또 광교중앙역 방면 시내버스 1개 노선 증차(1대), 수원역 방면 마을버스 1개 노선 운행 정상화(3대)를 통해 인근 철도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구 내 이동 편의를 개선한다.

지구 내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14곳)에 온열의자, 버스도착정보안내기(BIT) 등이 구비된 쉘터(개방형) 설치를 통해 편의성을 높인다.

수원 당수1·2 공공주택지구 조정 시 주요 광역버스, 시내버스 노선의 경유 등으로 혼잡이 가중될 우려가 있으므로, 당수1·2 지구 광역교통대책에 입주초기 광역·시내·마을버스 등 운영지원을 포함해 호매실지구 광역교통에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화성 동탄2 지구는 GTX-A(삼성~동탄2)의 경우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이 부분 개통될 예정이고, 동탄도시철도(트램)은 2027년 12월에 개통이 예정된 만큼 그 전까지 서울 및 인근 철도역 등으로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대중교통 수단을 중점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강남·서울·잠실 등 서울 방면 광역버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운행(출·퇴근시간, 낮·주말)을 지원하고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전일 운행하는 정규버스 9대 추가 투입, 출퇴근 전세버스 19회 증회 운행, 2층 전기버스 12대 도입 등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준공영제 노선으로 단계적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또 시내버스 4개 노선 증차(15대) 및 마을버스 1개 노선 신설(5대), 3개 노선 증차(7대)를 통해 인근 철도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구 내 이동 편의를 개선한다.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 및 장소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15인승) 10대를 올해 11월부터 도입해 신규 입주단지 등 교통불편 지역의 이동편의를 개선하고, 이동수요 급증 시간대(출퇴근, 등·하교) 지구 내 주요 지역 이동성을 확보한다.

지구 내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8곳)에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등 편의 시설이 구비된 쉘터(폐쇄형)를 설치한다.

대광위는 이번 발표와 함께 26일 오후 수원특례시장, 화성시장, LH 본부장 등 관계기관 장들이 참석한 회의를 개최해 특별대책의 성실한 이행과 기존 광역교통시설의 차질없는 추진 등을 약속하는 합의문을 작성하고 두 지역의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또 지난 12일에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지자체, 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한 권역별 협의체를 통해 광역교통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구별 전담조직(TF) 운영을 통해 지구별 교통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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