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오송 노선에 2층 전기버스 도입
대전~세종~오송 노선에 2층 전기버스 도입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0.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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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첫 운행…좌석 70석 기존보다 30석↑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1월 14일부터 대전역에서 세종시를 거쳐 오송역까지 운행하는 B1 노선(구 1001번)에 2층 전기버스 2대를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운행하던 2층 전기버스가 지방대도시권에 도입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층 전기버스는 여객 수송량을 대폭 확대하고,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및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광위가 추진 중인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사업’을 통해 도입됐다.

승객 좌석은 70석(1층 11석, 2층 59석)으로 기존 좌석버스(41석) 대비 30석가량 확대됐고, 국산 좌석버스 중 유일하게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오는 25일 합동 점검 및 시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며, 휠체어 탑승 슬라이딩 램프 등 교통약자 편의기능과 전방충돌 방지장치 및 2층 탈출구 등 승객 안전장치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영국 광역교통정책국장은 "대전·세종 지역에도 2층 전기버스가 도입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광역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울산, 대구, 광주, 대전권 등 지방대도시권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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