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제선 운항 회복에 항공사 안전점검
국토부, 국제선 운항 회복에 항공사 안전점검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0.20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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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1개 항공사 대상 안전관리 준수 총 5개 분야 78개 평가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 초 국내 입국방역에 대한 규제를 해제하면서 국제선 항공 이용 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18일부터 국내 11개 항공사의 자체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항공사별 자체 안전관리 실태 점검은 오는 12월까지 항공사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3∼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항공사의 안전관리(SMS) 메뉴얼 이행 및 준수여부를 총 5개 분야 78개 평가문항에 따라 점검한다. 안전 목표 달성도, 사내 안전보고 활성화, 위험 식별 및 경감조치 내역, 비행자료 분석 프로그램 운영실적 등에 대해 1∼4단계로 구분해 평가하며, 평가 결과는 향후 2022년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안전부문)에 반영한다.

평가 항목에는 ▲1단계 규정은 있으나 이행실적 없음 ▲2단계 이행실적 부족 ▲3단계 규정대로 정상이행 ▲4단계 자발적·적극적·활발한 이행(실질적 개선효과 발생) 등이다.

이행실적이 부족(1∼2단계)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지시를 발행하고, 자체 안전관리 이행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항공사는 2023년 감독계획 수립 시 강화된 안전감독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선 운항증편 대비 안전관리 지침에 대한 항공사별 이행 여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항공사 안전점검 점검결과에 따른 향후 안전관리 계획을 논의하고 안전문화 정착 및 투자 격려 등을 위해 12월 경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최고경영관리자(CEO) 간 면담도 진행한다. 면담을 통해 항공사별 핵심 안전위험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한 이적·물적 투자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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