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오션뷰’ 단지, 집값 하락세에도 신고가 경신
지방 ‘오션뷰’ 단지, 집값 하락세에도 신고가 경신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10.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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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다 조망 가능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반조감도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반조감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전국적인 집값 하락세에도 ‘오션뷰’ 단지들은 신고가 갱신을 거듭하고 있다. 수요는 꾸준한 반면, 단지는 한정돼 있어 희소성이 남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남 사천시에서도 남해와 가까운 삼천포 일대가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삼천포에 위치한 ‘금성백조예미지(‘19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110㎡는 올해 9월 4억2,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는 올해 사천시에서 거래된 단지 중 최고 거래가다. 또 인근에 위치한 ‘가양라끄빌3차(‘12년 5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같은 달 2억1,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천시는 공항이나 산업단지가 가까운 사천읍보다 삼천포 지역의 집값이 더 높게 거래되고 있다"며 “‘오션뷰’ 단지의 경우 지역 수요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만큼 지역 내 대장주 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경상남도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 ‘오션뷰’ 단지인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편입된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일부 가구 제외)하다. 서부경남 권역 최고층인 49층 단지로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공간들도 조성되고 외관은 커튼월 룩(일부 동)이 적용된다.

단지는 지난 8월 1,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794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 3년간(2019년~2021년) 사천시에 분양한 3개 단지의 총 청약접수 건수인 763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현재 동·호 지정 계약 중으로 청약 통장 유무,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 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3억원대로 타 지역의 ‘오션뷰’ 단지들이 약 4억원대 이상에 가격이 형성돼 있는 것보다 저렴하다"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가 적용되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택전시관은 경상남도 사천시 용강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6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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