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주택매매거래, 지난해 절반 수준…미분양도 늘어
1~8월 주택매매거래, 지난해 절반 수준…미분양도 늘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3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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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8월 주택통계 발표
매매거래량 총 38만5391건…미분양 3.3만 가구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해 1~8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30일 8월 주택 통계를 발표하고, 올해 1~8월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38만5391건으로 전년 동기(73만7317건) 대비 47.7%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57.3% 감소한 15만4448건, 지방은 38.5% 감소한 23만943건이 거래됐다. 아파트 거래량은 38만539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15만9905건으로 34.4% 감소했다.

8월 한 달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3만5531건으로 전월(3만9600건) 대비 10.3% 감소했고, 전년 동월(8만9057건) 대비 60.1% 줄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17% 감소한 1만3883건, 지방은 5.3% 감소한 2만1648건이 거래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 수도권은 66.7%, 지방은 54.3%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월 대비 10. 6%, 전년 동월 대비 68.1% 감소한 1만9516건 거래됐다. 아파트 외 주택은 전월 대비 9.8%, 전년 동월 대비 42.6% 감소한 1만6015건 거래됐다.

미분양 물량도 늘어나고 있다.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4.6% 증가한 총 3만2722가구로 집계됐으며, 전월(3만1284가구) 대비 4.6%(1438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5012가구로 전월 대비 10.7% 늘었고, 지방은 2만7710가구로 3.6% 늘었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 대비 11.9% 증가한 3065가구, 85㎡ 이하는 3.9% 증가한 2만9657가구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7330가구로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1~8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200만8960건으로 전년 동기(157만3602건) 대비 27.7% 증가했다.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51.6%로 전년 동월 대비 9.0%P 증가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8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2만7590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월(21만903건) 대비 7.9%, 전년 동월(21만1462건)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전월 대비 7.3%,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15만4184건이 거래됐고, 지방에서는 전월 대비 9.1%, 전년 동월 대비 13.2% 늘어난 7만3406건이 거래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월 대비 8.5%,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10만6958건 거래됐다. 아파트 외는 전월 대비 7.4%, 전년 동월 대비 9% 늘어난 12만632건 거래됐다.

전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2.9% 증가한 11만9794건이며,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전월 대비 12.9%, 전년 동월 대비 26.3% 증가한 11만9794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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