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 첫 한국형 산업단지 19필지 공급
LH, 베트남 첫 한국형 산업단지 19필지 공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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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베트남 투자진출 지원…10월 21일까지 신청·접수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LH는 베트남 첫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 내 산업용지 19필지, 24만㎡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LH,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BI건설, 신한은행과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인 TDH 에코랜드社가 공동 투자해 베트남 흥옌성 리트엉켓 지역에 조성된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다.

LH는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양국 정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현지 합작법인(VTK)를 설립했으며, VTK는 이달 초에 보상을 완료하고 조성공사를 착공했다.

이 사업은 LH가 설립한 합작투자회사가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행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등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LH는 VTK로부터 업무를 위임받아 클린 산업단지의 입주예정기업 모집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공급 토지는 일반제조시설용지 19필지, 24만㎡로, 공급가격은 ㎡당 102~113달러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2071년 7월 5일까지다.

LH는 국내 기업의 다양한 입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만~2만㎡의 다양한 규모의 토지를 공급한다. 토지사용이 가능한 시기는 필지에 따라 2023년 6~12월이다.

국내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국내 기업이 신청 가능하며, 외국에 소재한 기업도 국내기업 또는 한국인이 지분을 보유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다만, 베트남 관계 법령에 따른 유해물질 배출업종 등 인·허가 제한 대상 사업장일 경우 입주가 제한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10월 21일 금요일까지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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