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100% 전기 굴착기 'ECR25' 출시
볼보그룹코리아, 100% 전기 굴착기 'ECR25' 출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9.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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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없고 저소음·저진동…도심·실내 작업 등에 유리
▲ECR25 국내 출시 행사장에 참석한 (좌측부터)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영업서비스 부사장,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 토마스 쿠타 볼보건설기계 아시아 총괄 부회장, 앤드류 나이트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대표이사.
▲왼쪽부터 ECR25 국내 출시 행사장에 참석한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영업서비스 부사장,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 토마스 쿠타 볼보건설기계 아시아 총괄 부회장, 앤드류 나이트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대표이사.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볼보그룹코리아는 28일 장충동 크레스트 72에서 2.5톤급 100% 전기 굴착기 ‘ECR25’를 처음 선보이고, 국내 시장에서 건설기계의 전동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및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 부사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토마스 쿠타 볼보건설기계 아시아 총괄 부회장이 참여해 순수 전기 굴착기 ECR25 소개와 함께 볼보건설기계의 전동화 비전에 대해서 설명했다.

ECR25는 2.5톤급 100% 전기 굴착기로, 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리튬이온 전기 배터리와 유압식 시스템으로 대체해 동급의 디젤 장비와 동일한 작업성능을 갖췄다. 배출가스가 없고, 저소음이라는 전기 굴착기의 장점과 더불어 소선회형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해 도심이나 인구가 밀집된 환경 속에서 활용성이 높다. 야간 작업 시에도 정숙하게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작업자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총 세 개의 배터리를 사용해 20kWh의 배터리 용량을 제공하며, 한번의 충전으로 4시간 작동이 가능하다. 장비와 함께 제공되는 표준 충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완전 충전까지 6시간이 소요되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고속 충전 장치의 경우 1시간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볼보 텔레메틱스 기반의 전기 장비 관리 앱(EMMA)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하며, 모바일 디바이스로 충전 상태, 배터리 수준, 장비 위치 등 정보를 받아보며 장비 작동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앤드류 나이트 대표는 “100% 전기 굴착기 ECR25의 국내 출시는 볼보그룹의 탄소중립 이니셔티브에 발 맞춘 친환경 여정을 향한 역사적인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향후 볼보그룹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건설 장비 솔루션을 구축하고, 건설기계를 전동화 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CR25 전기굴착기는 볼보건설기계의 핵심 전략 모델 중 하나로, 차세대 전동화 장비에 요구되는 컨셉과 기능을 충실히 담아낸 제품이라는 평을 얻으며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임재탁 국내영업서비스 부사장은 “ECR25전기굴착기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업무 수행에 대한 관심이 높고, 충전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국내 건설기계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출시된 전략 모델”이라며, “탄소배출 제로, 저소음, 저진동 등 전기 굴착기가 지닌 강점들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높은 활용성을 지닌 ECR25는 향후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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