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화성 광역버스 준공영제 실시…운행횟수 27% 확대
남양주·화성 광역버스 준공영제 실시…운행횟수 27% 확대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9.2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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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운행 개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도 남양주·화성에서 서울시로 운행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이 10월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운행을 개시하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M2323·M4403)은 그간 민간이 운영하는 민영제 노선이었으나,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준공영제 노선으로 전환된다.

이는 최근 남양주·화성에서 서울 간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정규노선 운행 확대를 통해 운행횟수를 이전 대비 최대 27% 증가(평일 기준 노선별 10회~27회 증가)시키고, 배차간격을 축소하는 등 혼잡 상황을 해소함으로써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양주 M2323번 노선은 현재 운행대비 운행횟수를 16회 늘린다. 호평동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평일 기준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20분까지 10~17분 간격으로 하루 77회 운행된다.

상·하행 주요 정류소는 호평동차고지, 호평도서관, 판곡초교·현대아이파크, 호평사업지구·이마트, 두산알프하임입구 등 남양주지역 7개소다. 서울 지역은 잠실광역환승센터로 직결된다.

화성 M4403번 노선은 운행횟수를 8회~22회 늘린다. 나루마을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평일 기준으로 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11시15분까지 5~30분 간격으로 하루 126회 운행된다.

상·하행 주요 정류소는 나루마을·월드반도, 다은마을(중), 한빛마을(중), 예당마을·롯데캐슬(중) 등 화성지역 6개소다. 서울지역은 KCC사옥, 신논현역, 신분당선강남역(중) 등 3개소를 경유한다.

또 코로나19 등 감염병 우려 없이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차내 적정 냉방온도 유지 및 차내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전환 운행 이후에도 지자체와 함께 광역버스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 시 선제적인 증차·증회운행을 추진하고, 출퇴근 시간 초과 승차 및 만차로 인한 탑승 실패나 중간 정류소 장시간 대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대광위는 면허발급이 완료된 파주 M7111, 화성 M4108, 수원 M5121 3개 노선에 대해서도 차량 수급이 완료되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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