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0㎞' 시흥 장현지구 주목
‘서울에서 10㎞' 시흥 장현지구 주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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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시흥시청역 주변 역세권 개발 박차
복합환승센터·행정타운·대규모 업무시설 들어서 눈길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수도권 주거 타운 가운데 시흥 장현지구가 서울에서 약 10㎞거리의 접근성과 함께 교통망 개선,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시흥 장현지구는 시흥시 장현동, 장곡동, 광석동, 능곡동에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자리한 택지지구다. 과거에는 농경지와 산림으로 이루어져 낙후하다는 인식이 강했던 곳으로, 서울과의 거리가 안산과 수원보다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교통망이 부족해 인지도가 낮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시흥시청역을 중심으로 교통망 개선 등 각종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가치가 크게 떠올랐다. 

시흥시청역을 지나는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이 지난 2018년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이 편리해졌고, 추후 김포공항 및 고양 대곡역 연결도 예정돼 있다. 시흥시청역은 신안산선(2025년 예정), 월곶~판교선(2026년 예정)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시흥 장현지구에서 가까이 자리해 서울, 경기, 인천을 잇는 도로 교통의 요충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흥시청역 역세권 개발도 시흥 장현지구의 가치를 높여주는 요소다. 시흥시청역 바로 옆으로 버스터미널, 환승주차장, 버스·택시 승강장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가 오는 2025년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시흥시청을 중심으로 중앙도서관, 체육공원, 시민문화복지관, 보건소 등 공공 시설이 들어서는 '시흥복합행정타운'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시흥시청역 주변으로 신개념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을 결합한 대규모 업무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시흥 장현지구는 과거 주거 시설이나 편의 시설, 교통망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약했지만, 최근 들어 대중교통 및 도로 교통망 개선 등이 이루어지면서 가치가 크게 뛰었다”면서 “시흥시청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와 복합행정타운, 대규모 업무시설 등이 갖춰지는 만큼 시흥 장현지구는 수도권 서남부 대표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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