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정화되면 도심에 수요 더 집중…서울 도심복합개발 ‘주목’
부동산 안정화되면 도심에 수요 더 집중…서울 도심복합개발 ‘주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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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건설그룹, 세운지구에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분양 중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서울 도심복합개발(MXD)이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경기가 살아나고 부동산시장이 안정화 될 수록 서울 도심에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복합개발, MXD(Mixed Use Development)는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 등 상호보완이 가능한 용도를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연계·개발하는 것으로 다양한 용도의 시설 및 기술을 한곳에 모두 구현하는 개발형태로 개별 건축물에서 도시계획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특히 서울 도심권에는 세운지구나 용산 등 다양한 도심복합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는데다 초고층 업무시설이 속속 개발되게 되어 도심에 대한 수요는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하고 나서 서울시의 개발방향이 도심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바뀐만큼 도심권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번 부동산 조정기가 지나가고 나면 환골탈태를 앞둔 서울 도심지역이 먼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도심지역에서는 서울 4대문 안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가 있다. 세운지구는 '재개발 활성화'를 핵심으로 꼽은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인 만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개발 사업이 힘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세운지구는 최근 창경궁과 종묘 연결로가 개방되면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중 '남북녹지축' 개발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고궁인 종묘, 창덕궁과 창경궁, 덕수궁을 도보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대규모 개발 입지이기 때문이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조감도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조감도

세운지구 내14개 구역은 한호건설그룹이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도심 재개발복합단지 사업인 ‘세운블록’으로 개발 중이다. ‘세운블록’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면적 43만9,000m² 부지에 고급 주거단지, 프라임 오피스, 녹지광장, 5성급 서비스드 레지던스, 쇼핑센터, 문화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최근에는 한호건설그룹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옛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서울 중구 입정동 97-8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반경 1㎞ 내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충무로역 등 지하철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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